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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패션 앱 MAU 지형도: 올리브영 1위 수성 속 유니클로의 압도적 성장세
와이즈앱·리테일 조사 결과, 9월 뷰티·패션 앱 MAU 1위는 1천70만 명을 기록한 올리브영이 차지했습니다. 에이블리와 무신사가 그 뒤를 이었으며, 최근 1년간 사용자 증가율 부문에서는 유니클로가 전년 동월 대비 58%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버티컬 커머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카테고리 확장이 두드러지는 현시점의 트렌드를 분석합니다.
뷰티·패션 버티컬 앱, 천만 MAU 시대의 도래
최근 모바일 커머스 생태계에서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버티컬 앱의 영향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지난 9월 기준 뷰티·패션 중심 커머스 앱(종합몰 제외)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조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1천70만 명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앱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2위는 1천27만 명의 에이블리가 차지했습니다. 에이블리 역시 천만 MAU를 돌파하며 단순한 패션 플랫폼을 넘어선 뷰티·라이프스타일 슈퍼앱으로의 도약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3위는 753만 명을 기록한 무신사가 이름을 올렸으며, 탄탄한 팬덤과 자체 브랜드(PB) 경쟁력을 바탕으로 패션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카테고리의 경계를 허무는 신흥 강자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통적인 뷰티·패션 전문 플랫폼 외에도 다이소몰, 지그재그, 컬리 등이 상위권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커머스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카테고리 확장 전략이 소비자들의 앱 사용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이소몰의 경우, 최근 오프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가성비 뷰티 아이템들의 폭발적인 인기가 온라인 트래픽으로 고스란히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컬리 역시 '뷰티컬리' 론칭 이후 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기존 신선식품 카테고리 충성 고객들의 교차 구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유니클로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시사점
최근 1년간 사용자 증가율 부문에서는 유니클로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8%나 급증하며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일 브랜드의 자사몰(D2C) 앱이 대형 종합 버티컬 플랫폼들 사이에서 이토록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러한 지표 상승은 다음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앱 전용 프로모션 및 한정판 혜택을 통한 신규 설치 유도
- 온라인 주문 후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픽업 서비스 활성화
- 오프라인 매장 내 재고 확인 및 바코드 스캔 등 앱 연동 편의 기능 강화
이처럼 온·오프라인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경험 강화가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앱 설치와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낸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ARO 인사이트
이번 뷰티·패션 앱 MAU 지표는 퍼포먼스 마케터들에게 '고객 접점의 다변화'와 '버티컬 플랫폼 내에서의 정교한 타기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사합니다. 올리브영과 에이블리처럼 천만 명 이상의 트래픽이 모이는 메가 버티컬 플랫폼에서는 단순한 노출 확대를 넘어, 구매 의도가 높은 진성 고객을 선별해내는 데이터 기반의 매체 최적화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다이소몰과 컬리의 사례처럼 카테고리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트렌드에 주목해야 합니다. BARO Interactive는 광고주의 제품이 속한 전통적인 카테고리에만 얽매이지 않고, 타깃 고객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접 플랫폼까지 매체 믹스를 유연하게 확장하여 신규 고객 획득 비용(CAC)을 낮추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니클로의 압도적인 성장세는 자사몰(D2C) 앱의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외부 플랫폼에서 유입된 고객을 자사몰 회원으로 전환시키고, CRM 마케팅과 앱 푸시 등을 활용해 재구매율을 높이는 '풀퍼널(Full-funnel) 마케팅' 생태계 구축이 장기적인 브랜드 매출 성장의 가장 확실한 해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