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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900만 상품 '카카오톡 선물하기' 도입... 버티컬 커머스의 외연 확장

By BARO Interactive ·

지그재그가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의 900만 개 상품을 카카오톡과 문자로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비회원 수령 지원과 '직진배송' 연계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향후 축적된 선물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신규 고객 확보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측면에서 중요한 행보로 평가됩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자사 플랫폼 내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의 약 900만 개 상품을 대상으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전격 출시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지그재그 앱에서 고른 상품을 카카오톡 메시지나 일반 문자를 통해 지인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단순한 결제 수단의 추가를 넘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이 국민 메신저의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의 외연을 확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회원 수령과 직진배송이 만드는 시너지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수령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입니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지그재그 회원이 아니더라도 제약 없이 선물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플랫폼 가입이라는 초기 허들을 제거하여 선물 전달의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상품에도 선물하기가 적용됩니다. 수령인이 자정 전까지 배송지 입력을 완료하면, 주말과 관계없이 바로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물하기 시장에서 '타이밍'과 '빠른 배송'이 소비자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직진배송과의 연계는 타 플랫폼 대비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용자 경험(UX) 중심의 세밀한 기능 설계

지그재그는 선물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세밀한 기능 설계는 '선물 실패'에 대한 발송인의 심리적 부담을 크게 줄여주며, 결과적으로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물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 전망

지그재그 측은 향후 축적되는 선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인 구매 데이터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다면, 선물 데이터는 타인과의 관계, 특정 기념일의 목적, 그리고 타인을 위한 소비 규모 등 훨씬 입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그재그가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시즌이나 기념일에 맞춘 큐레이션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저 간의 소셜 그래프를 간접적으로 파악하여 초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정교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ARO 인사이트

퍼포먼스 마케팅 관점에서 지그재그의 '선물하기' 도입은 신규 고객 획득 비용(CAC)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강력한 바이럴 루프(Viral Loop)의 구축을 의미합니다. 기존 고객이 발송한 카카오톡 메시지는 그 자체로 신뢰도 높은 추천 광고 역할을 하며, 비회원 수령인이 배송지 입력을 위해 웹이나 앱 환경에 접속하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회원가입 및 앱 설치 유도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마케터들은 단순한 '구매 전환'을 넘어 '선물하기 전환'을 새로운 핵심 성과 지표(KPI)로 설정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모션 기획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축적된 선물 데이터는 CRM 마케팅의 해상도를 한 차원 높이는 열쇠가 됩니다. 고객이 본인을 위해 구매할 때의 객단가와 타인을 위해 선물할 때의 객단가 차이를 분석하거나, 특정 기념일 주기에 맞춘 자동화된 리타겟팅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BARO Interactive는 이러한 커머스 플랫폼의 기능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광고주 플랫폼 내 유사 기능이 있을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한 '소셜 인텐트(Social Intent)' 기반의 타겟팅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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