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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분기 유통업계 체감경기 반등: 오프라인 강세와 마케팅 시사점

By BARO Interactive ·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2026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92로 상승하며 체감경기가 반등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업태의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반면, 온라인 쇼핑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2026년 3분기 국내 유통업계의 체감경기가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 분기(80)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화려한 부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오프라인 업태의 강세입니다. 백화점(139), 편의점(127), 대형마트(112) 모두 기준치 100을 훌쩍 넘기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오프라인 채널의 호조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특수와 더불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 그리고 3분기 말에 위치한 추석 명절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업계에서는 엔데믹 이후 억눌렸던 외부 활동 수요가 완전히 정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경험'을 소비하고자 하는 경향이 짙어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대규모 팝업 스토어나 체험형 공간 기획을 통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편의점 역시 관광지 및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으며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쇼핑과 슈퍼마켓의 상대적 약세

반면, 팬데믹 기간 동안 유통 시장을 주도했던 온라인 쇼핑(74)과 동네 상권 중심의 슈퍼마켓(85)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전망치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소비의 중심축이 여행, 레저, 외식 등 야외 활동으로 이동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 간의 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채널은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을 무기로 삼지만, 현재의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의 즉각적인 소비'와 '관광 연계 지출'로 쏠리면서 단기적인 모멘텀을 잃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슈퍼마켓 역시 대형마트의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편의점의 근거리 장보기 채널화 전략 사이에서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수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러한 유통업계의 체감경기 반등을 실제 내수 회복으로 연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특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같은 범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쇼핑 축제 개최가 소비 심리를 진작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내 유통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지역 상권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체질 개선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이벤트성 지원을 넘어, 유통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BARO 인사이트

2026년 3분기 유통업계의 지형도는 '오프라인의 귀환'과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BARO Interactive와 같은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및 광고주들은 이러한 거시적 흐름에 맞춰 매체 믹스와 타겟팅 전략을 기민하게 수정해야 합니다. 온라인 쇼핑의 전망치가 낮아졌다고 해서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이 감소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온라인에서의 인지와 탐색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과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 퍼포먼스 마케팅의 정교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세점, 백화점, 주요 상권의 뷰티/패션 브랜드들은 방한 전후의 외국인을 타겟팅하는 글로벌 매체(구글, 메타, 틱톡 등) 활용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위치 기반(Geo-targeting) 광고를 통해 특정 상권에 진입한 관광객에게 다국어 소재의 프로모션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글로벌 결제 수단과 연계한 혜택을 강조하는 소재 테스트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3분기에는 여름 휴가와 추석이라는 대형 세일즈 이벤트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오프라인 프로모션에 대응하기 위해, 이커머스 기반의 광고주들은 단순한 가격 할인 메시지를 넘어 '휴가지에서의 활용성'이나 '명절 선물로서의 가치'를 강조하는 맥락 타겟팅(Contextual Targeting)으로 전환율을 방어해야 할 것입니다. 범국가적 쇼핑 축제가 열릴 경우, 해당 기간의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자동화 입찰 전략과 예산의 탄력적 운영 시나리오를 미리 구축해 두는 것이 퍼포먼스 극대화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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