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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광고 AI 고도화, 'ADVoost Max' 출시가 마케터에게 미치는 영향
네이버가 AI 기반의 새로운 확장검색 서비스 'ADVoost Max'를 오는 7월 21일부터 본격 노출합니다. 기존 확장검색 사용자는 기본 'ON'으로 자동 적용되며, 제외 검색어 미적용 및 타겟별 상세 성과 미제공 등 AI 자동화에 따른 운영 방식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네이버가 자사의 AI 기반 검색광고 브랜드인 ADVoost의 확장 서비스, 'ADVoost Max'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네이버 검색광고 공지에 따르면, 오는 2026년 7월 15일 광고주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7월 21일부터 본격적인 광고 노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두고 네이버가 글로벌 광고 플랫폼들의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 및 확장 검색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기본 'ON' 설정 주의… 광고주가 알아야 할 세팅 변화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부분은 기본 설정(Default)의 변화입니다. ADVoost Max는 광고그룹 단위의 기존 '확장검색 by ADVoost' 영역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기존에 확장검색을 사용 중이던 광고주의 경우, 7월 15일 광고주센터가 오픈됨과 동시에 해당 기능이 기본 'ON' 상태로 일괄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AI 확장 기능의 도입을 원치 않거나, 사전에 예산 및 효율 테스트가 필요한 마케터라면 오픈 일정에 맞춰 반드시 수동으로 'OFF' 처리를 진행해야 의도치 않은 광고비 소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검색광고 운영의 핵심 통제 수단이었던 '제외 검색어' 기능이 ADVoost Max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문맥과 사용자 의도를 스스로 판단하여 노출 범위를 넓히는 데 집중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세밀한 키워드 필터링에 익숙한 광고주라면 이러한 통제권 축소가 캠페인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과 측정의 블랙박스화와 업종별 제한 사항
광고 성과는 '검색광고 > 보고서 > ADVoost Max 인사이트' 경로를 통해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데이터 제공 범위에 뚜렷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지역, 성별, 연령 등 타겟별 상세 성과 지표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AI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들이 머신러닝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부 데이터를 '블랙박스' 형태로 감추는 경향이 있는데, 네이버 역시 유사한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불어 모든 광고주가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보험, 건강기능식품, 의료 등 이른바 민감한 규제가 적용되는 특정 업종에서는 ADVoost Max의 사용이 원천적으로 제한됩니다. 이는 AI가 임의로 확장한 검색어가 자칫 과대광고나 의료법 위반 등의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BARO 인사이트
네이버의 ADVoost Max 출시는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이 '키워드 단위의 마이크로 매니징'에서 'AI 알고리즘 기반의 매크로 최적화'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제외 검색어가 적용되지 않고 타겟별 상세 데이터가 숨겨진다는 것은, 마케터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변수가 줄어드는 대신 AI의 학습 데이터를 얼마나 양질로 제공하느냐가 성패를 가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ARO Interactive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 15일 광고주센터 오픈 즉시 관리 중인 모든 계정의 확장검색 설정 상태를 전수 조사할 것을 권장합니다. 무분별한 'ON' 설정으로 인한 예산 누수를 방지하고,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ADVoost Max의 테스트 예산을 별도로 분리하여 A/B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법입니다.
또한, 세부 타겟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는 플랫폼 내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드파티 트래커 및 자사 데이터(1st Party Data) 분석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유입된 트래픽이 실제 최종 전환과 매출로 이어지는지 전체 파이프라인 관점에서 교차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의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