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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3사 나란히 실적 개선, 리커머스 시장의 진화와 네이버 참전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

By BARO Interactive ·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3사인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가 서비스 확장과 안전결제 도입 등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당근은 상반기 영업이익 200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굳혔습니다. 각 사가 커뮤니티, 택배, 중고폰 등 특화된 신사업으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가운데, 네이버의 'N플리마켓' 진출까지 더해져 리커머스 시장 내 이용자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이 단순한 개인 간 거래(C2C)를 넘어, 거대한 '리커머스(Re-commerce)'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3사인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가 나란히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수익성 입증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고거래가 일상적인 소비 방식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가운데, 각 플랫폼이 거래 영역과 부가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당근의 압도적 성장과 플랫폼 수익화 증명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준 곳은 당근입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당근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703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인 1,223억 원에서 크게 도약한 수치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당근의 실적 호조가 지역 기반 커뮤니티라는 강력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로컬 비즈니스 광고 등 성공적인 수익 모델을 안착시킨 결과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중고물품 거래 앱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밀착된 '하이퍼 로컬(Hyper-local)'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재무적으로 증명해 낸 셈입니다.

안전결제와 AI로 연간 흑자 노리는 중고나라·번개장터

중고나라와 번개장터 역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은 에스크로(Escrow) 기반의 안심결제 및 안전결제 시스템을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강도 높은 비용 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랫폼 내 안전결제 도입은 이용자에게 사기 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플랫폼 입장에서는 거래 수수료라는 직접적인 수익원을 창출하는 핵심 장치로 작용합니다. 또한, 결제 데이터가 플랫폼 내부에 축적됨으로써 향후 정교한 타기팅 광고나 맞춤형 금융 상품 연계 등 추가적인 비즈니스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큽니다.

3사 3색 신사업 전략과 네이버의 참전

실적 개선과 더불어 3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린 신사업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측되는 각 사의 핵심 강화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처럼 기존 3사가 각자의 해자를 구축하며 경쟁하는 가운데, 거대 빅테크인 네이버가 'N플리마켓'을 앞세워 중고거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막강한 검색 트래픽과 네이버페이 생태계가 결합될 경우, 기존 플랫폼 간의 이용자 확보 경쟁은 전례 없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BARO 인사이트

퍼포먼스 마케팅 관점에서 중고거래 플랫폼들의 실적 개선과 '안전결제' 확대는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과거 트래픽만 높고 수익화가 어려웠던 커뮤니티형 앱들이, 이제는 결제 데이터를 내재화한 '고관여 커머스 매체'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전결제를 통해 축적된 유저의 실제 구매 데이터(Purchase Data)는, 마케터가 정교한 리타기팅과 전환 최적화 캠페인을 설계할 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N플리마켓의 등장은 리커머스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동시에 광고 지면의 다각화를 의미합니다. BARO Interactive는 당근의 '하이퍼 로컬 타기팅'을 활용한 오프라인 비즈니스 광고부터, 번개장터·중고나라의 '특정 카테고리(스마트폰, 패션 등) 고관여 유저'를 겨냥한 버티컬 커머스 캠페인까지, 각 플랫폼의 진화 방향에 맞춘 매체 믹스 전략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것입니다. 광고주들은 이제 중고거래 앱을 단순한 브랜딩 채널이 아닌, 명확한 ROAS(광고수익률)를 기대할 수 있는 퍼포먼스 채널로 적극 편입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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