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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개편: 사용자 '저장리스트' 추천 도입과 로컬 마케팅의 변화

By BARO Interactive ·

네이버가 8월 20일부터 플레이스 검색 결과에 실제 사용자가 작성한 '저장리스트'를 추천하기 시작했습니다. 특정 지역의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공개 설정된 고품질의 테마별 사용자 리스트가 노출됩니다. 이는 단순한 장소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간의 큐레이션을 검색에 적극 반영하는 움직임으로, 로컬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에도 새로운 접근이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가 로컬 검색의 패러다임을 사용자 중심의 큐레이션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은 지난 8월 20일부터 통합검색 결과에 실제 사용자들이 네이버 지도에 직접 생성한 '저장리스트'를 추천하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색어 "지역 + 가볼만한곳", 사용자 큐레이션이 전면에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가 네이버 통합검색창에 "지역 + 가볼만한곳"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개별 장소뿐만 아니라 다른 사용자들이 테마별로 묶어둔 리스트가 함께 노출됩니다. 현재 강릉, 경주, 대구, 대전, 부산, 속초, 여수, 전주, 제주, 파주 등 주요 관광지 및 거점 도시 10곳을 시작으로 서비스가 적용되었습니다.

노출되는 리스트는 작성자가 '전체 공개'로 설정하고, 네이버 내부의 추천 품질 기준을 충족한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감성 카페만 모은 리스트', '뚜벅이 여행 코스' 등 구체적인 목적과 취향이 반영된 리스트의 제목, 작성자 닉네임, 그리고 포함된 장소 정보가 검색 결과에 직관적으로 나타납니다.

탐색 편의성 강화와 리스트 공유 생태계 구축

검색 결과에서 마음에 드는 리스트를 발견한 사용자는 '리스트 저장' 버튼을 눌러 자신의 네이버 지도에 통째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 중이거나 데이트 코스를 짤 때 매번 새로운 장소를 검색할 필요 없이, 타인의 검증된 동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여 플랫폼 내 체류 시간과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반대로 자신의 리스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하고 싶다면 지도 앱의 편집 기능에서 공개 범위를 '전체 공개'로 변경하면 됩니다. 원치 않을 경우에는 언제든 '일부 공개'나 '비공개'로 전환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 장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리스트 생성과 공유를 촉진하여, 네이버 플레이스 내에 거대한 UGC(User Generated Content)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로컬 마케팅, '발견'에서 '맥락'으로의 진화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로컬 검색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광고성 짙은 정보보다 실제 방문자들의 취향과 경험이 담긴 큐레이션을 더욱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키워드 검색 시 상위 노출을 노리는 전통적인 SEO(검색엔진최적화) 방식에 더해, 매력적인 테마 리스트에 우리 매장이 포함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BARO 인사이트

네이버 플레이스의 이번 '저장리스트' 추천 기능 도입은 퍼포먼스 마케팅과 로컬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맥락(Context)'과 '테마(Theme)'의 중요성이 극대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강릉 맛집'이라는 메가 키워드에 노출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강릉 오션뷰 카페'처럼 구체적인 니즈를 가진 사용자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BARO Interactive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로컬 광고주들의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해야 합니다. 매장의 물리적 특성(주차 가능, 반려동물 동반, 예스키즈존 등)을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꼼꼼히 세팅하는 것은 기본이며, 인플루언서나 체험단 캠페인을 진행할 때 단순 리뷰 작성을 넘어 '특정 테마의 저장리스트 생성 및 공유'를 미션으로 부여하는 등 UGC 확산을 유도하는 액션 플랜을 기획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깃 고객층이 선호할 만한 우리 매장만의 독특한 '셀링 포인트'를 발굴하여,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리스트에 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브랜딩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트래픽을 돈으로 사는 것을 넘어, 고객의 취향 네트워크 안에 안착하는 것이 진정한 퍼포먼스 개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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